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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건강

여름감기...휴펜정(아세트아미노펜), 갈근탕

지난 주 금요일 장마때 에어컨 바람도 많이 쐬고 그런지 아침부터 몸이 쑤시더니 근육통이 너무 심했습니다. 그 상태로 계속 사무실에서 에어컨 밑에 있었더니 저녁 때는 열도 오르고 기운도 없고 컨디션이 엉망이였습니다.

근데도 정신 못차리고 저녁약속 때문에 냉면먹고 이차로 팥빙수 먹고 했더니 나오는 길에 머리까지 아팠습니다. 근데 하필 또 그 다음날 당직 때문에 출근을 했어야 해서 이대로 가다가는 내일 열도 많이 올라 출근도 못하고 끙끙앓을거 같아 약국에 들려 감기약을 달라했습니다. 콧물이 나오냐 몸이 쑤시냐 열이나냐 증세를 묻더니 약사선생님께서 광동제약 휴펜정과 경방신약주식회사에서 갈근탕액 3봉을 주셨습니다.

가격은 휴펜정 3000원 갈근탕 3봉에 6000원 총 9000원을 주고 사와 집에 오자마자 약 두알과 쭈욱 마셨습니다.

아침 점심 저녁으로 하루 3번 휴펜정2알과 갈근탕 한봉씩 먹으라고 했었는데 .심하지 않은 상태여서 그런지  약먹고 땀 두시간 흘리니 감기가 똑 떨어져서 남은 약은 그냥 사무실에 뒀습니다. 가끔씩 몸살이 들어 근육이 쑤시고 아플 때가 있는데 그때마다 먹어야겠습니다.

 

 

 

휴펜정은 진통해열제 성분과 비타민B1이 배합된 약으로 몸살 통증을 완화해주며 해열과 두통, 치통, 생리통, 근육통에 효과가 있고 신경통, 관절통, 류마티스성 통증 등에도 사용가능 합니다. 10정이 들어있고 하루 세 번 두알씩 복용하시면 됩니다. 주의사항으로는 이 약에는 아세트아미노펜이 함유 되어(500mg) 있어 다른 아세트아미노펜 제품과 함께 복용하여 4,000mg을 초과 하여 섭취하면 간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평소에는 부작용이 거의 없는 약으로 여겨지지만 아세트아미노펜은 간 손상을 초래할 위험도 매우 큽니다. 그래서 일각에서는 아세트아미노펜의 1일 최대량을 4,000mg이 아닌 3,600mg으로 낮추자는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 아세트아미노펜을 복용 전후 24시간은 술을 드시면 안됩니다. 그만큼 간에 무리가 갈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어쨌든 저는 이 약을 먹어서인지 아니면 원래 괜찮아졌을 증세였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름 출근의 압박을 느끼면서 먹었던 약이라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길 바랐고 다행히도 금새 회복됐습니다. 여름 감기는 개도 안 걸린다는데 모두 여름감기 조심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