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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계곡 청양계곡 까치네계곡 긴 장마가 지나고 간헐적으로 소나기가 퍼붓는 2019년도 8월의 어느 무더운 첫째 주말 그리 멀지 않은 곳으로 잠깐이나마 기분전환할겸 피서겸 청양에 있는 ‘까치네 계곡’에 힐링여행을 갔습니다. 제가 사는 곳은 충청남도 홍성인데 거리상으로는 20km 조금 넘었었습니다. 근데 역시 계곡이다보니 길이 좁고 꼬불꼬불 산길이 많아 40분 좀 운전해서 까치네 계곡에 도착했습니다. 넓은 계곡과 깊은 물이 저희를 반겼습니다. 오자마자 주차할 곳을 찾고 다리밑에 주차를 한뒤 계곡을 구경하러 걸었습니다. 점심시간 되기 좀 전에 도착했는데 작렬하는 태양빛에 매우 더웠고 땀이 흘렀습니다. 그만큼 물에 들어가고 싶은 마음도 너무 컸었습니다. 시원한 나무 그늘과 발이 꽁꽁 얼거같은 그런 계곡은 생각지 않았지만 생각외로 너무 그늘..
여름감기...휴펜정(아세트아미노펜), 갈근탕 지난 주 금요일 장마때 에어컨 바람도 많이 쐬고 그런지 아침부터 몸이 쑤시더니 근육통이 너무 심했습니다. 그 상태로 계속 사무실에서 에어컨 밑에 있었더니 저녁 때는 열도 오르고 기운도 없고 컨디션이 엉망이였습니다. 근데도 정신 못차리고 저녁약속 때문에 냉면먹고 이차로 팥빙수 먹고 했더니 나오는 길에 머리까지 아팠습니다. 근데 하필 또 그 다음날 당직 때문에 출근을 했어야 해서 이대로 가다가는 내일 열도 많이 올라 출근도 못하고 끙끙앓을거 같아 약국에 들려 감기약을 달라했습니다. 콧물이 나오냐 몸이 쑤시냐 열이나냐 증세를 묻더니 약사선생님께서 광동제약 휴펜정과 경방신약주식회사에서 갈근탕액 3봉을 주셨습니다. 가격은 휴펜정 3000원 갈근탕 3봉에 6000원 총 9000원을 주고 사와 집에 오자마자 약 두알..
비오는 날 부추전. 정력왕 부추의 효능, 부추 궁합 비도 많이 오고 파전을 부쳐 먹으려고 마트를 갔는데 부추 한단에 800원밖에 안해서 냉큼 집어와 파전에서 부추전으로 변경해서 먹었습니다. 겉은 바삭하게 속은 부드럽게 맛있는 '부추전'이 됐습니다. 재료: 부침가루, 물, 부추, 냉동실에 있는 새우, 그리고 청양고추 한 개, 애호박, 간단하게 집에 있는 재료와 마트에서 산 부추로 뚝딱 만들어 봤습니다 . (부추와 새우는 남성들에게 아주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식감도 맛도 아주 일품인 부추, 과연 어떤 영양소가 있고 우리 몸에 어떻게 좋은지 알아보겠습니다. 첫 번째 남성분들 ‘정력’에 좋습니다. 경상도에서는 부추를 정구지라고 부르는데 바로 정을 오래 유지시켜준다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부추를 먹으면 정력에 좋다고 하니 남성분들 챙겨드시기 바랍니다. ..
아판타시아 증후군. 상상하지 못하는 희귀병 아판타시아Aphantasia. 상상하지 못하는 희귀병 “금방 만났던 여자친구, 남자친구 얼굴이 떠오르지 않아요 ” “평생 함께한 부모님 얼굴이 눈만 감으면 잊혀져요.......” 인구중 2%가 겪는다는 이 질병은 상상하지 못하는 병입니다. 인간은 눈을 감아도 사물 풍경 인물들을 상상해내서 이미지를 복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병에 걸린 사람은 실시간으로 보지 않는 이상 머릿속에서 그려낼 수 없고 검은 화면만 보일 뿐입니다. 병의 원인은 아직 밝혀져 있지 않고 선천적인 이유와 후천적인 어떤 사건 때문에 이 질병을 얻게 된다고 추측되고 있습니다. 시각실인증(visual agnosia)의 하나로, 이 질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꿈도 쉽게 꾸지 못합니다. 아판타시아 증후군 환자는 뇌의 일부분(전두엽, 시각피..
당뇨병에 좋은 음식 , 치료, 합병증 친인척중에 한명쯤은 꼭 앓고 있는 그 질병! 감기만큼 흔하지만 암만큼 무서운 바로 그 질환 바로 ‘당뇨병’입니다. 당뇨병이라는 이름은 소변으로 포도당이 배출된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질병입니다. 당뇨병은 인슐린의 분비량이 결핍 또는 부족으로 인한 대사질환으로, 혈중 포도당의 농도가 높아지는 고혈당을 특징으로 하며, 고혈당으로 인하여 여러 증상들이 촉발됩니다. 쉽게 말해서 당뇨병은 우리 몸 혈액 속의 포도당 수치가 지속적으로 높은 상태인데 이런 당뇨병에는 두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1형과 2형으로 구분되는데, 1형 당뇨병은 선천적으로 인슐린을 전혀 생산하지 못하는 것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질환으로 과거에는 소아 당뇨병으로 불리기도 했었습니다. 그리고 인슐린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제2형 당뇨병은 혈당을 조절하는..
치매와 건망증, 치매초기증상, 치매예방, 치매치료 건망증vs치매 치매환자를 모셔본적이 있나요? 한국 노인 10명중 1명은 ‘치매’라는 질병,질환에 의해 본인은 물론 가족들까지 고통받고 있습니다. 저희 어머니께서는 아직 젊으시지만 학교 급식소에서 수십년동안 한평생을 일을 하셨고 조리하기 위해 가스불을 올릴 때 나오는 가스를 많이 마셔서 어머니께서는 본인이 건망증이 심해졌다고 생각하셔서 치매를 대비하기 위해 치매보험에도 가입하셨습니다. 집에서 어머니가 가스불을 올리고 깜빡해서 냄비를 태우는 일이 1년에 3~4번 정도 있으셨을 정도로 잦으셨고 어머니께서는 흐려진 정신을 안타까워했고 지켜보는 자식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하지만 건망증과 치매는 엄연히 다른 것입니다. 건망증은 본인이 겪은 경험중에서 일부분을 기억을 못하는 반면에 치매환자는 그 경험 자체를 기억하지..
치질수술 후기, 그리고 치질수술 재수술까지(3) 전에 이어서 치질수술 후기에 대해서 써보겠습니다. 토요일날 수술 후 화요일날 퇴원을 했고 무통주사를 새걸로 맞았지만 변을 볼때의 고통은 상상을 초월했고 수욜일날 다시 한번 검사를 받았었습니다. 그 후 연휴가 끝났고 목요일 아침이 됐지만 도저히 출근을 할 수없을거같아 (회사를 타지에 다니고 있어서 한시간 40분동안 운전을 해야합니다) 오전은 못간다고 말을 하고 오후에 출근을 했습니다. 이때도 역시 무통주사를 새걸로 교체했는데 (또 5만원 지출) 지금 생각해보니 아까운 금액입니다만 그때당시에는 뭐든 효과가 있든 없든 변 볼때의 통증을 줄이기 위해서라면 모든걸 다 하고 싶었었습니다. 그렇게 운전을 하고 회사를 출근했더니 역시 사람들의 관심이 쏟아집니다....하.. 무통주사를 주렁주렁달고 갔기에 .. 그 후로 ..
치질수술 후기, 그리고 치질수술 재수술까지(2) 전편에 이어서 두 번째 편을 이어서 쓰도록 하겠습니다. 그렇게 치질수술을 받은 후 첫 식사가 나왔는데 명절이여서 그런가 병원 밥은 맛이 없다는 선입견과는 다르게 첫 식사는 매우 맛있게 나왔었습니다. 양도 푸짐하고 반찬도 맛있었죠. 다만 한가지가 문제였습니다. 바로 제 환부였는데 다른 치질수술 받은 사람은 수술당일인데도 불구하고 아파하지도 않고 멀쩡하게 침대에 앉아서 식사를 했는데 전 도저히 너무 아파서 앉아 있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엉거주춤 서서 밥을 꾸역꾸역 넣었죠. 그랬더니 옆에 수술받으신 할아버지의 보호자인 할머니께서 그렇게 아프냐고 제게 여쭤봤었습니다. 네 정말 아팠습니다. 앉아 있을 수 없었고 대충 밥을 먹자마자 바로 누워서 쉬었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말씀드릴건 치질수술 받은 환자는 첫날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