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간과 질병

탈모약 헤어그로정(프로페시아) 재구매 후기 및 가격 정보

오랜만에 주말간 서울을 가서 구경도 하고 병원도 가고 재밌는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글도 오랜만에 쓰는거 같습니다. 저는 2019년 10월 12일 토요일 약 12시 30분 쯤에 서울 종로5가에 있는 명소 탈모인들의 성지인

바로 그 '보람의원'에 갔습니다. 탈모약을 받기 위해 약 1년하고도 4개월?만에 갔었는데 역시 변한것은 별로 없습니다.

 늘 콩나물 시루마냥 가득찬 사람들

환자들의 99%는 남자이고 가뭄에 콩나듯 여자분이 계십니다.

달라진게 있다면 환자들 대기정보를 볼 수 있어 내 앞에 얼마나 사람이 있는지 티비 모니터를 통해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제앞에.. 40명이 계시더라구여 . 저는 한 40분 50분만에 진료를 받은거 같습니다.

즉 한사람당 1분 내외

의사쌤 : 이마하고 정수리좀 봅시다.  저번에 드시고 어떠셨어요 좀 효과있어요?

본인: 네 조금씩 나긴 하던데 제가 안먹다 먹다해서 3개월치를 1년만에 다 먹었어요

의사쌤 : 아니 왜 먹다 안먹다 해요.

본인 : 제가 치질수술을 했어가지고 안먹다가 다시 먹고

의사쌤 : 이번에는 꾸준히 드셔야해요 이번에도 같은 걸로 해드릴까요?

본인 : 네  ..끝

이렇게 진료를 받고 병원비를 납부하는데 역시 5000원이라는 매우 합리적인 가격에 진료를 받았습니다.(감사합니다 보람의원 선생님들)

프로페시아 계열인 헤어그로정을 처방해주셨는데 가격이 매우 저렴합니다 원제품인 프로페시아에 비해 1/3 정도 되는 가격입니다.

헤어그로정은 피나스테리드 계열로 1mg이 함유되어 있으며  성인남성(만 18세부터 41세의) 남성형 탈모증( 안드로겐 탈모증)을 치료하는 발모제입니다. 식사와 관계없이 투여할 수 있고 용량을 늘린다고 치료효과가  증대된다는 근거는 없다고 되어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탈모치료는 3개월 이상해야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는데 역시 이 약에도 3개월 이상 복용해야 치료효과를 볼 수있다고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복용을 중단하면 12개월 내로 치료효과는 사라진다고 되어있습니다. 이말은 즉 한번 약을 시작하셨다면

저처럼 중간에 끊지 마시고 계속 드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가격은 59940원에 구매를 하였는데요 보령약국은 아니고

간호사 분께서 헤어그로정은 건너편 열린약국이 더욱 저렴하다고 하여서 그리 가서 구매를 하였습니다.

나이 지긋하신  약사 선생님께 음주하고도 복용해도 되냐고 여쭤보니 상관없다고 하시고 그 옆에 다른 약사선생님께서는

과유불급이라고 술을많이 먹으면 간에 무리가 가긴 할거라고 하십니다.

근데 뭐 사실 술을 많이먹으면 당연히 간에 무리가 갈거라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2019년 10월 12일부터 약을 먹기 시작했는데

연말에 장범준 콘서트 덕분에 서울 갈일이 있는데 그때도 서울가는김에 재구매를 하든 해야겠습니다.

이때는 작년에 2018년 12월 28일날 샀던 바르는 탈모약인 동성제약 미녹시딜도 다시 재구매 해야겠습니다.(1년을 가까이 썼는데 아직도 있는데 가성비 최고입니다

 

팁으로 저는 피나스테리드 계열인 헤어그로정을 먹었지만 m자 탈모에는 두타스테리드가 효과가 더 잘듭니다.

쉽게 잠시 탈모에 대해서 설명드리면 탈모의 원인인 5알파환원효소를 억제해서 탈모를 방지하는 것입니다.

이 5알파환원효소에는 제1형과 제2형이 있는데

피나스테리드 계열은 제 2형을 억제하는 것이고 두타스테리드 계열은 제1형과 제2형 모두 억제하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두타스테리드 계열은 둘다 억제하는 방식으로 부작용의 위험도 조금 더 있습니다. 그래서 미국 FDA에서도 승인은 안났지만

일본과 한국에서는 승인이 나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어찌되었건 보통 6개월 이상 피나스테리드 계열을 복용하시고도 효과가 없으면 두타스테리드 계열로 넘어가는 방식이 흔합니다.

두타스테리드는 아보다트라고 피나스테리드 계열의 프로페시아가 정품으로 인정받듯 아보다트가 두타스테리드계열에서는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설명은 다음에 더욱 자세히 하고

모두 득모하시길 바랍니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