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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질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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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질수술 후기, 그리고 치질수술 재수술까지(3) 전에 이어서 치질수술 후기에 대해서 써보겠습니다. 토요일날 수술 후 화요일날 퇴원을 했고 무통주사를 새걸로 맞았지만 변을 볼때의 고통은 상상을 초월했고 수욜일날 다시 한번 검사를 받았었습니다. 그 후 연휴가 끝났고 목요일 아침이 됐지만 도저히 출근을 할 수없을거같아 (회사를 타지에 다니고 있어서 한시간 40분동안 운전을 해야합니다) 오전은 못간다고 말을 하고 오후에 출근을 했습니다. 이때도 역시 무통주사를 새걸로 교체했는데 (또 5만원 지출) 지금 생각해보니 아까운 금액입니다만 그때당시에는 뭐든 효과가 있든 없든 변 볼때의 통증을 줄이기 위해서라면 모든걸 다 하고 싶었었습니다. 그렇게 운전을 하고 회사를 출근했더니 역시 사람들의 관심이 쏟아집니다....하.. 무통주사를 주렁주렁달고 갔기에 .. 그 후로 ..
치질수술 후기, 그리고 치질수술 재수술까지(2) 전편에 이어서 두 번째 편을 이어서 쓰도록 하겠습니다. 그렇게 치질수술을 받은 후 첫 식사가 나왔는데 명절이여서 그런가 병원 밥은 맛이 없다는 선입견과는 다르게 첫 식사는 매우 맛있게 나왔었습니다. 양도 푸짐하고 반찬도 맛있었죠. 다만 한가지가 문제였습니다. 바로 제 환부였는데 다른 치질수술 받은 사람은 수술당일인데도 불구하고 아파하지도 않고 멀쩡하게 침대에 앉아서 식사를 했는데 전 도저히 너무 아파서 앉아 있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엉거주춤 서서 밥을 꾸역꾸역 넣었죠. 그랬더니 옆에 수술받으신 할아버지의 보호자인 할머니께서 그렇게 아프냐고 제게 여쭤봤었습니다. 네 정말 아팠습니다. 앉아 있을 수 없었고 대충 밥을 먹자마자 바로 누워서 쉬었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말씀드릴건 치질수술 받은 환자는 첫날에는..
치질수술 후기, 그리고 치질수술 재수술까지 치질수술 후기, 그리고 재수술까지 남들에게는 말 못할 고통, 창피하지만 한국 사람이 가장 많이 한 수술 2위에 해당하고 있는 질병 바로‘치질’입니다. 저도 고등학교 3학년때부터 발병하여 27살까지 고생했고 그 27살 9월에 8년만에 수술을 하여 치질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때 엉덩이가 무거운 사람이 승리한다?는 말에 속아 열심히 앉아서 공부하고 입시에대한 스트레스 때문인지 고3이 되는 늦겨울 볼일을 본 후 항문부위에서 구술처럼 튀어나게 된 것을 알게되고 민망한 자세로 거울을 갖다 두고 유심히 관찰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크기도 굉장히 컸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 후로 변을 보기만 하면 ‘그 무언가’가 계속 튀어 나왔으며 수험이 끝나고 대학에 진학하고 군대를 간 후에도 저를 괴롭혔습니..
치질이란 ? 치질, 치루, 치핵, 치열 ?? 볼일을 보고 닦는데 휴지에 피가 묻으십니까? 변을 본 후에 무언가가 나오며 잘 들어가지 않습니까 ? 인간은 피를 보면 겁을 먹고 심각한 병이 아닌가 고민해볼테지만 빨간 피가 보이는 가장 흔한 원인은 바로 ‘치질’입니다. ‘치질’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수술 2위가 바로 치질수술입니다. 그만큼 흔하기도 하고 또 부위가 부위인 만큼 부끄럽기에 저처럼 마냥 방치만 하고 계시는 분이 많을겁니다. 피가 보이는 정도는 비데를 이용해서 못본채 할 수 있지만 항문 밖으로 무언가가 밀려 나오는 느낌은 상당히 불쾌할겁니다. 치질로 가장 흔하게 알려진 치핵(hemorrhoid)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도 이 치핵 때문에 고생을 했고 수술직후에는 치열 때문에 고생을 해 재수술을 받기도 했었습니다. ..
아토피 주의사항, 아토피 증상 너무너무 간지러워서 벅벅 긁으며 피가 줄줄줄 날때까지 피부를 사정없이 괴롭히시지는 않습니까? 아토피는 알레르기 항원에 대한 접촉없이도 매우 민감하게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질병으로 아토피피부염은 주로 유아기에 시작되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건조증 가려움증을 유발합니다. 유아기에는 얼굴과 팔다리에 시작되고 소아기가 되면서 오금과 같은 굽혀지는 부위에 증상이 나타납니다. 또 10대 중후반이 되면 유두와 같은 곳에서도 아토피 반응이 나타납니다. 어떤 사람들은 성인이 되면서 자연스럽게 호전되기도 하지만 어ᄄᅠᆫ 사람들은 성인이 되어서도 고통을 받는 분들도 계십니다. 아토피 환자는 알레르기 크게 세가지 증상이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것과 같은 피부에 습진 (알레르기 피부염), 호흡기에 알레르기 비염과 ..
갑상샘기능저하증에 좋은 음식 및 식이요법, 살이찌는 증상 갑상샘기능저하증에 좋은 음식 및 식이요법 갑자기 이유없이 살이찌기 시작하십니까? 요즘 피곤하고 몸도 자주 부으십니까? 물만 마셔도 살이찐다는 말이 농담이 아니라 직접 체감되십니까? 이처럼 무더위에 금새 추위를 타십니까? 그렇다면 다음 글을 정독해 주세요. 갑상샘저하증(甲狀-低下症, hypothyroidism)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운동을 열심히 하시는데도 살이 안빠진다면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갑상샘 저하증에 걸리게 되면 대사 기능이 저하됨에 따라 먹는 양과 무관하게 살이 찌게 됩니다. 또한 이렇게 찐 살은 일반적으로 잉여에너지가 축적됨에 따라 지방이 쌓여 찌는 살과는 달리 감량하기가 매우 까다롭습니다. 또 비만, 고혈압, 심장질환 등 각종 성인병으로 이어지기 쉽고 특이하게도 이 병에 걸리게되면 요즘같..
당신이 걸린 장염 크론병일수도 있다? 가수 윤종신씨도 앓고 있다고 하여 과거에 화제가 되었던 ‘크론병’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 그도 이 병을 앓으면서 굉장히 고생을 했다고 하는데 오늘은 이 크론병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합니다. 크론병 [Crohn’s disease] 크론병은 과거 매우 드문 질환이었으나 최근 식생활의 서구화와 여러 환경적 문제 때문에 최근 10년 사이에 급증하고 있는 자가면역 질환입니다. 우리나라의 크론병 환자 수는 약 25,000명 이상으로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이 질병도 여러 희귀병들과 마찬가지로 뚜렷한 원인과 뚜렷한 치료방법이 없는 것이 큰 특징입니다. 그리고 특이하게도 노년층보다는 30 중반 전으로 해서 젊은층에서 많이 발병되고 크론병 환자의 약 25%는 가족 및 가까운 친인척 중에 크론병 또는 궤양성 결장염..
작열통. 또는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crps) 일명 가장 극심한 고통 "칼로 베이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불에 타는거 같아요. 전기고문 당하는 느낌이에요 피부가 한꺼풀 벗겨지고 그 벗겨진 곳을 다시 한번 두번 몇번이고 베고 벗겨내는 듯한 느낌." 세상에서 가장 극심한 고통으로 알려진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에 대해서 들어보셨습니까? 위 인용구는 실제 환자들이 겪는 느낌을 표현한 것이며 말만 들어도 이 고통이 이 질병이 얼마나 아프고 힘든 건지 짐작해볼 수 있습니다. 국내에만 환자가 1만여명. 그들은 어떠한 원인도 모르고 치료법도 없는 이 질병과 싸우며 하루하루 죽지 못해 살며 견뎌나가고 있지만 객관적인 근거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장애등급도 인정되지 않으며 어떠한 혜택도 못 받고 있습니다. 오늘은 일명 '작열통'이라 불리우는 세상에서 가장 극심한 고통인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